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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 시간 관측
한국천문대관측에 따르면 추석 당일 9월29일 서울을 기준으로 18시 23분에 달이 뜨는 시간이고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자정을 넘은 9월 30일 0시 37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추석당일 29일 19시 58분입니다.
한가위라는 명칭에 대한 기원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제3대 유리왕 3년 (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 각 부내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두 패로 가른 뒤, 편을 짜서 7월 16일부터 날마다 6부의 뜰에 모여 길쌈을 하는데, 밤늦게야 일을 파하고 8월15일에 이르러 그 공이 많고 적음을 살펴 가지고 지는 편은 술과 밥을 장만하여 이긴편에게 사례하고, 이에 온갖 유가 일어나니 이를 가배라 한답니다.
추석에 먹는 송편
추석이면 먹게 되는 송편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여러 문헌들을 보면 지난 계절 곡식을 잘 여물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기 위해 송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송편을 이쁘게 잘 빚어야 시집을 잘간다고 하여 송편안에 밤,깨, 꿀등 넣어 쪄낼때 솔잎을 깔아 맛뿐만 아니라 후각적과 시각적으로도 즐겼습니다.
송편을 찔때 켜마다 솔잎을 깔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합니다.
추석 놀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추석놀이 대표중 하나는 강강술래입니다. 강강술래의 기원은 이순신이 만들었다는 설이 전해졌는데요. 한 밤에 부녀자들을 모아 불을 들게 하고 해안가를 따라 돌며 강강술래를 외치게 했는데, 이를 본 왜군들이 조선군이 아직도 많고 착각하여 섣불리 공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강강술래 한자풀이를 하면 '강한 오랑케가 물을 넘어온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를 끌거나 거북모양을 뒤집어 쓰고 농악대와 함께 농사가 잘 된 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춤추고 놀고 음식을 나누며 대접받는 놀이도 있습니다.
오늘날의 추석
2023년 올해 추석은 연휴가 최대 10일까지 쉴 수가 있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추석 전 주 주말은 미리 벌초를 다녀오는 사람들로 붐벼 고속도로등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핵가족화 및 1인 가구가 늘어나 조상에 대한 제사도 현격히 줄어들어고 있고 송편 만들어 먹는 가족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지만 각 지자체마다 보름달 맞이 행사등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서울 추석행사
추석 긴 연휴 가족들과 같이 즐길 수 있고 볼거리가 있는 곳을 알려드립니다. 이 외에도 경기도 각 지자체에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출발전 미리 예약상황을 지자체 홈페이지에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